【 앵커멘트 】
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장동 3인방을 재판에 넘기면서 전반전이 마무리됐습니다.
법조팀 길기범 기자와 함께 후반전에 대한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.
【 질문1 】
검찰이 오늘 3명을 재판에 넘겼는데 내용을 보니까 새로운 혐의가 나온 것은 없고, 기존에 언급됐던 배임 혐의 등만 구체화 된 거죠?
【 기자 】
네, 검찰은 대장동 3인방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최소 651억 원의 피해를 줬다고 봐왔는데요.
저번 김만배, 남욱 영장 때와 달리 이번에 기소할 때는 시행이익을 추가해 구체적인 배임 액수를 제시했고, 정영학 회계사도 배임 공범으로 봤다는 점 정도가 나아간 부분입니다.
【 질문2 】
그럼 결국 이전에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대장동 3인방이 의혹의 '몸통'이라는 건데, 윗선이 얼마나 관여했는지는 전혀 나온 게 없네요?
【 기자 】
그래서 법조계 일각에서는 수사 결과가 '꼬리...